상온 코팅용 광촉매 원료 ‘TiO₂SOL’ 개발...광촉매 이용 정화기술

대덕밸리 환경전문 벤처기업 이앤비코리아(대표 김현용, www.enbkorea.com)는 광촉매를 이용한 정화기술로 상온에서 코팅만 해 놓으면 폐수나 대기중의 유해물질, 세균, 악취를 제거하는 광촉매 TiO₂SOL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광촉매란 빛에너지를 받으면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켜 주위의 오염물질을 분해, 무해한 물질로 만드는 일종의 반도체 물질의 촉매이다. 이 제품은 담금이나 스프레이 등의 간편한 코딩방법으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9Hv이상의 뛰어난 코팅경도를 자랑한다.

또한 졸 형태이면서도 소성과정이 불필요해 기존 분말형태의 광촉매연료가 갖고 있던 2차오염, 회수 등의 단점과 졸 형태의 제품이 지닌 일정조건하에서 소성절차 등 제조공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평이다. 이앤비코리아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뛰어난 살균력과 환경오염물질 정화기능을 갖고 있으며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과 가정, 산업현장의 타일. 목재. 유리. 벽지 등에 코팅이 가능해 그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E&B KOREA는 이번에 개발한 광촉매를 오는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기술전 및 상품전에 출품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김현용 대표는 "국내 광촉매시장은 2005년 1조원, 세계 광촉매시장은 2010년 1백8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TiO₂SOL을 주력으로 2004년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앤비코리아는 30대의 광촉매 환경전문가 11명이 모여 2000년 7월 설립한 환경벤처기업이다. (042)637-6451

<대덕넷 김영중 문정선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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