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러시아, 프랑스 등에 현지 네트워크.... 노하우 보유 컨설팅사 등 사업수행기관 선정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홍콩, 러시아, 프랑스, 싱가포르 등 세계 11개국에 민간거점을 선정, 활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벤처지원센터는 현지에서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법인, 지사설립, 보육센터 입주, 투자유치, 기술협력, 나스닥 상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또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 이미 운영중인 정부주도의 해외벤처지원센터와는 달리 현지 민간 전문컨설팅회사, 협회, 종합상사 등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사업수행기관은 예산거점으로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프랑스 등 4개국에 5개 업체와 기관이 선정됐으며 비예산거점으로 독일, 브라질 등 7개국에 14개 업체와 기관이 선정됐다.

중기청은 예산지원 거점(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프랑스 등 4개국)에 대해서 지역별 물가동향, 지원업체수 등을 고려해 거점당 2억 5천만원 범위내의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비예산거점인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7개국 거점에 진출하는 벤처기업에는 법인설립 비용 등 기업당 2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거점별 선정된 사업수행기관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비스 △홍콩 = TG아시아벤처 △싱가포르 = 인터베스트, 앤리서치 △프랑스 = 한코리아, 유로코넷 △중국 = SK글로벌, 아이비팜글러벌, 호마콤 △일본 = 이코퍼레이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말레이시아 = 신해정보기술 △독일 =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로코넷 △영국 = 다산벤처 △미국 = CNI네트워크, KMS경영자문, 국제벤처네트워크 △브라질 = 비즈넷컴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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