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M생명과학, 물사용 좌욕기는 이번이 처음...

대덕밸리 바이오벤처기업인 LBM 생명과학(대표 민병무 lbmlife.co.kr)은 인공지능 공기방울 좌욕기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공기방울 좌욕기는 기존의 좌욕기가 증기 등을 환부에 접촉시켜 맛사지를 시키는 것과 는 달리 직접 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을 사용하는 좌욕기는 이 회사 제품이 세계 처음이다. 물사용은 그동안 전세계 좌욕기 시장의 숙원이었으나 전기감전의 우려 때문에 상품화 되지 못했다. 회사측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환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러워진 부위에 대한 탁월한 소독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원터치 전원 스위치로 물이 욕조내에서 직접 가열되는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는 장치와 좌욕중 2차 감염방지를 위한 개인별 수조커버사용, 간편한 서랍형 물받이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회사측은 "최첨단 접지장치와 전류차단장치를 이용해 물을 사용해도 누전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특허를 출원했고 외국특허도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

기존제품이 대형기종을 중심으로 대략 3백-4백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30만원대로 휴대하기 간편하게 만들었다. 민병무사장은 "최근 대구 성서공단의 청하시스템에 외주를 주어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면서 "국내에는 물론 치질환자들이 많이 있는 중국 등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BM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남대의대 안과교수이며 충남대동문 벤처기업 모임인 백마벤처클럽회장인 민사장이 창업했고 안과관련사업과 의료기,의료정보,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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