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 우주 등 상설전시관 운영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도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을 13일부터 3개월간 김진재홀에서 개최하고, 동남권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요 테마로 하는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전시 및 교육행사를 마련했다.
'우주로의 도전'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국립과학관(광주·대구·부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달 탐사로봇, 우주실험실 등 우주 탐사기술을 조명하고 우주와 관련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To the space(우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 ▲First Foot into the space(우주탐험의 첫걸음) ▲First Life at space(미래 거주단지 화성)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있다.
자동차관에서는 네모바퀴 자전거 및 주행 시뮬레이터 운전으로 자동차의 원리를 이해하고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를 보며 다가올 미래형 탈것에 대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다.
선박관 입구에 들어서면 스크린 폭포를 가르며 부력을 상징하는 거대 코끼리가 나타난다. 와류를 볼 수 있는 전시물은 도형을 움직여볼 수 있게 변경됐고, 화면으로 보는 안티롤링 시스템은 직접 핸들을 움직여 배의 균형을 잡는 체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캐롤 음악공연 '사이언스 칸타빌레', 교육 발표회 '사이언스 페어', 성인 대상 과학파티 '사이언스앳나잇' 등 다채로운 과학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현숙 관장은 "개관 이래 많은 관람객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동남권 대표 과학관으로 성장해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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