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출력의 고체알칼리막 연료전지 공로 인정

유성종 박사가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진=KIST 제공>
유성종 박사가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진=KIST 제공>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병권)는 유성종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를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박사는 다년간 연구를 통해 독보적 전문성을 가진 비귀금속계 촉매의 전문가다. 친환경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로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고활성·고내구성 나노촉매를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결과에 비해 5배 이상 향상된 고출력 특성을 갖는 상용화 수준의 고체알칼리막 연료전지를 구현했다. 

특히 최근 고가의 백금계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 구조의 코어-쉘 구조를 갖는 촉매를 개발했다. 개발된 촉매는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매우 우수한 소재다. 세계 최고수준의 출력성능을 갖는 연료전지를 구현했다. 

관련 연구성과는 에너지·환경 분야의 저명학술지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7월호에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게재됐다. KIST 유성종 박사는 상기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최종 선정되됐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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