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스마트팩토리 제조현장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주제강연과 함께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 스마트 ICT 전문가 과정 등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는 총 50여개의 트랙 강연과 전문가 과정의 기술교육 세미나로 구성됐다. 약 100여개의 국내외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티라유텍, 비젠트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수아랩,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등 세계 유수 스마트팩토리 기업과 전문가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데모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다크트레이스, 캠틱종합기술원, 웅진, 로탈, LS산전, 소프트플로우, PTC코리아, 엔포스, 위즈코어, 리치앤타임 등도 강연과 전시를 통해 제조공장의 규모와 업종에 따른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스마트공장확산지원사업 진행과 제조혁신추진단 출범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보급·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인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격려사에서 "최근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실제 품질·생산성 향상이 이뤄지고, 재해 감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에 젊은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국내 제조업이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어차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결국 속도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팩토리 보급에서 빠른 속도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정부와 합쳐서 기업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스마트공장은 제조강국, 제조혁신 특히 데이터 강국으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 아래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화됐고 지금까지 평균 생산성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올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산업 발전·기술 혁신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 기업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고 국내 제조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도 18일 열렸다. 

최정식 스마트팩토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스마트팩토리 산업이 국가 제조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국내 제조산업이 지속되는 한 스마트팩토리는 반드시 도입돼야 하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시상은 크게 공로상·지자체·공공부문·기업·솔루션부문, 도입·운영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산업발전부문 공로상은 최인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과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받았다. 

지자체부문 산업선도대상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수상했다. 공공부문 기업지원대상에는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기업·솔루션부문에서 산업선도대상은 ▲생산제조통합부문 LS산전 ▲산업제어시스템부문 현대일렉트릭 ▲산업용센서부문 오토닉스 ▲MES부문 비젠트로 ▲PLM부문 리치앤타임 등 5개 기업이 차지했다. 

기술혁신대상은 ▲생산제조통합부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MES부문 티라유텍 ▲ERP부문 케이엔아이씨 ▲머신비전부문 라온피플 ▲AI부문 수아랩 ▲CNC컨트롤부문 씨에스캠 ▲CNC절삭가공부문 캠틱종합기술원 ▲AR부문 PTC코리아 ▲3D프린팅부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보안솔루션부문 다크트레이스코리아 ▲에너지관리솔루션부문 엔포스 ▲도면배포관리플랫폼부문 린치핀 등 12개 기업이 받았다. 

기업혁신대상은 ▲생산제조통합부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MES부문 지에스티 ▲모션제어부문 비앤드알산업자동화 ▲로봇자동화부문 로탈 ▲보안솔루션부문 소프트플로우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고객만족대상은 ▲생산제조통합부문 한국오므론 ▲산업용모터부문 인아오리엔탈모터 ▲MES부문 위즈코어 ▲ERP부문 아이퀘스트 ▲VR부문 토비테크놀로지코리아 등 5개 기업이, 마케팅 대상에 생산제조통합부문 지멘스, ERP부문 웅진, MES부문 엔소프트, PLM부문 EPM솔루션즈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기업의 운영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도입·운영부문에서는 제조혁신대상으로 ▲산업용잉크부문 광명잉크제조 ▲고주파열처리부문 대성종합열처리 ▲자동차내장재부문 서연이화울산공장 ▲산업용필름부문 대인화학 ▲정밀가공부품부문 태림산업 ▲정밀기계부품부문 삼천산업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