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100년 기업'의 길
세계 기업의 평균수명이 15년에 불과한데, 100년 넘게 존속하는 기업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된다. 국내에 10곳뿐인 ‘100년 기업’ 중 하나인 (주)보진재(寶晉齋)가 영업 부진 끝에 인쇄사업을 접는다고 한다.

[중앙일보]‘고도비만 수도권’ 인구 50% 돌파, 지방 소멸 방치말라
9월 1일 기준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가 처음으로 전국 인구(5170만 9000명)의 50%를 돌파한 것으로 추계된다. 전국의 11.8%에 불과한 좁은 면적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사는 수도권은 혼잡비용 증가와 비효율 누증 등 과대·과밀화 역기능이 심각하다. 주택난·교통난·환경오염 등으로 불편과 부담이 늘어나고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은 약화하고 있다.

[한국경제]비명 소리 나면 스마트폰이 '위급상황' 전송…"AI로 소리분석하죠"
“일상 속 소리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데이터가 담겨 있어요. 인공지능(AI)으로 이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10일 서울 대치동 구글캠퍼스서울에서 만난 한윤창 코클리어닷에이아이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소리 분석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여러 가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아주는 것은 기본이다. 가정이나 공공 장소의 위급 상황을 감지할 수도 있다.

[매일경제]AI로 `착한 기업` 선별하는 지속가능발전소
"올해 목표는 일본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서비스를 개발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환경·사회·지배 구조(ESG)와 관련한 정보를 AI로 분석해 투자자와 기업에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경제]'꿈의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 개발…"1~2년내 외국산 전량 대체"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디스플레이업계에서 ‘꿈의 소재’로 통한다. 표면이 딱딱하면서도 수십만 번 접었다 펴도 흠집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휘어지는 스마트폰(폴더블폰)을 제조하는 데 필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역시 화면에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덧대는 방식이다. 일본이 지난 7월 폴리이미드 등 3개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표했을 때 국내 제조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던 이유다.

[중앙일보]인공지능 변호사 시대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변호사 간의 시합이 진행됐다. 이름하여 ‘알파로’ 경진대회. 과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근로계약서를 검토해서 법적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팀과 변호사 2명으로 이뤄진 팀이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팀의 완승. 인공지능을 활용한 팀이 이기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

[매일경제]"무기개발은 안보와 직결···실패해도 면책하는 제도 필요"
안보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정부 기관이 있다.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갖춘 무기를 구매해야 하는 안보적 측면과 무기 구매 시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최대한 높여야 하는 경제적 측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방위사업청을 이끈 지 1년을 맞는 왕정홍 청장은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앞두고 방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과 방위산업체들에 덧씌워진 `방산비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도 왕 청장이 적극 노력하는 분야다.

[중앙일보]한국선 미운털인데…“원자력, 기후변화 이길 유일 에너지”
“우리는 탄소 함유량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가 바로 깨끗한 에너지(clean energy)를 생산하는데 거대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를 개막하는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이다.  

[조선일보]온실가스 줄이려면 원전 유지해야
우리는 0.5도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엄청난 온도 차이다. 2018년 발표된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1.5도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상승하면 산호초 99% 이상이 죽지만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막으면 산호초 사망률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

[중앙일보]1급 국가보안시설인데, 드론에 무방비로 뚫린 한빛원전
지난 7일 오후 10시 12분쯤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옛 영광원전). 인근 가마미해수욕장 부근에서 날아든 드론이 원전 쪽으로 접근하자 근무자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1급 국가보안시설인 한빛원전은 항공기·드론 등의 비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서다. 야간시간에 한빛원전 주변을 넘나들던 드론은 20여분을 비행한 뒤 시야에서 사라졌다.

[조선일보]"권력과 왕비는 영원히 서인이 갖도록 하자"
'세상에 전해 오기를 반정 초에 공신들이 모여 맹세할 때 두 가지 비밀스러운 약속을 했는데, 그것은 '왕실 혼인을 놓치지 말자[勿失國婚·물실국혼]'와 '재야 학자를 추천하여 장려하자[崇用山林·숭용산림]'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의 형세를 굳게 하여 명예와 실익을 거두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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