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차기회장에 하재주 前 원자력연 원장

민병주 제32회 한국원자력학회장이 9월부터 본격 역할을 시작한다.<사진= 한국원자력학회>
민병주 제32회 한국원자력학회장이 9월부터 본격 역할을 시작한다.<사진= 한국원자력학회>
민병주 제32회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오는 1일부터 역할을 시작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민병주 신임회장이 9월부터 앞으로 일년간 학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취임식은 6일 11시 30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수석부회장이자 제33대 학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제84차 평의원회를 통해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선출됐다.

민병주 신임회장은 이화여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일본 규슈대에서 원자핵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해외 유치과학자로 원자력계에 입문, 원자력연 연구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원자력연 연수원장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진출, 과학기술 분야의 지원 역할을 했다. 현재는 UNIST 초빙교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머니 안전지도자 중앙회 회장, 한국여성의정 이사로 활동 중이다.

원자력학회에서는 제19대 총무이사, 30대 고급정책연구소장을 지냈다. 지난 1년간 제31대 수석부회장겸 원자력이슈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민병주 신임 회장은 "학회 50주년을 맞아 학회에서 제정한 미래비전과 7대 핵심가치(안전, 혁신, 융합, 소통·신뢰, 교류·협력, 인력양성, 지속성)를 바탕으로 타분야 학·협회와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국가의 미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과 기술 발전, 원자력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9년 창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5300여명의 회원이 12개 연구부회에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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