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본부와 '군사시설 건설 신기술 적용' 관련 MOU 체결
건설 신기술의 국방 분야 도입으로 '스마트 해군' 지원

신휴성 건설연 미래융합연구본부장(왼쪽)과 이래원 해군본부 공병실장(오른쪽)이 양 기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신휴성 건설연 미래융합연구본부장(왼쪽)과 이래원 해군본부 공병실장(오른쪽)이 양 기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건설연이 해군과 협력해 건설 신기술의 군사 분야 적용·도입을 추진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지난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해군본부 공병실(대령 이래원, 이하 해군본부)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군은 최근 '스마트 해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군은 재래식 해군기지 건설·유지관리뿐만 아니라 건설 신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통합방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연구기관과 손잡고 첨단시설 건설을 위한 기술 획득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연 미래융합연구본부가 보유한 건축 3D프린팅 기술, VR·AR 기반 가상건설 시뮬레이션 기술, 스마트 토공 기술 등 건설 분야 신기술과 70년간 축적해 온 해군 공병의 군사첨단시설 건설·유지관리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휴성 미래융합연구본부장은 "향후 군사시설 건설 기술의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정보 공유, 기술 교류, 사업 수행 등에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건설연과 해군의 상호 역량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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