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 품종과 분자표지 등 작물 유전체육종 공개
추천기술과 보유특허 166건, 9작물 13종류 분자표지 등 첨단농업산업정보 공개

작물의 유전체 정보 기반으로 만들어진 품종과 분자표지 등 성과물이 일반에 공개돼 농업산업분야 상용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윕스 기술사업화센터는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21사업인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단장 문중경)의 농업생명공학 성과물을 기술사업화 홈페이지와 분자표지 모음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TLO 누리집'에는 고기능 콩 4품종과 9작물 13종의 분자표지, 딸기꽃 병방제 기술 등 추천기술과 보유특허 166건이 상세보기로 담겼다. 또 세계적 농생명 산업체인 몬산토 역량분석 등 관련 이슈분석과 전문자료를 제공하며, 사업단 기술설명회와 상담회 개최 소식도 알린다.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과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분자표지 모음집은 토종자원 보존과 작물 신품종 기간을 단축하고 육종가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9작물의 13종류 분자표지를 모았다. 분자표지(분자마커)는 DNA 염기서열과 같은 분자들의 차이를 이용해 특정형질의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는 단편 유전체로 미래 농산업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모음집은 9개 작물인 무·토마토·참외·인삼·사과·배·포도·콩·벼 등의 품종판별과 주요형질 관련 13종 분자표지의 정보가 수록됐다. 각 분자표지의 개발목적과 해당 표지를 검증한 품종 또는 교배집단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수록돼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한 기존과 달리 각 작물의 여러 자원 또는 품종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일부는 형광기반 분석법인 KASP(Kompetitive Alelle-Specific PCR)분자표지로 개발돼 한번에 15만점까지 대량분석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분자표지를 신속하고 정확도 높은 검증이 가능하고, 10년 이상 걸리는 신품종 육종 기간을 5분의 1로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중경 단장은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된 분자표지가 미래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농생명공학 성과를 시장에 진입시켜 농업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음집 구독은 홈페이지 기술소개 또는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 황지혜 윕스 책임연구원 042-862-6012)

TAGC 기술홍보서 분자표지 모음집 <자료=윕스 제공>
TAGC 기술홍보서 분자표지 모음집 <자료=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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