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文 대통령과 간담회 자리서 요청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통령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대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첨단센서시티 육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역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인사, 시도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8개 시·도의 규제자유특구 전시 관람, 중기부 장관의 규제자유특구 도입결과 발표와 시도지사의 지역중심 혁신성장 발표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허 시장은 대전 지역주도 혁신성장의 중심 분야로 ▲규제자유특구 관련 바이오 메디컬 분야 지정 ▲첨단 센서시티 육성을 위해 산업부 예타 기획사업 포함 등 2건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중소벤처 바이오 기업들이 시장 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상샘플을 적기에 구하기가 어렵고, 바이오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감안해 체외 진단 의료기기와 키트개발 등에 한해 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대전이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되도록 건의했다.

이어 대전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센서 산업관련 우수한 기술, 인력, 기반시설이 집적돼 있는 첨단센서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만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도록 산업부에서 준비중인 예타 기획 사업에 포함돼야 함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별도 자료로 국가균형발전과 역차별 해소를 위한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지원'과 고령화 추세와 지방 재정에 유리한 '전국 최초 신 대중교통수단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에 국비 요청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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