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제 1회 GRAFFITI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총 15번의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입지를 다져온 ICISTS KAIST 조직위원회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열리는 'Graffiti Startup Festival'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Whatever you do, Be Crazy!'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2일 열린다.

페스티벌은 '해야하는 것'이 너무 많아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할 여유도, 시간도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정다호 KAIST 학생은 "창업에만 한정되지 않고 앞으로 마주하게 될 많은 선택에서 '하고 싶다'는 가치가 우선시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스타트업은 자신들이 하고 싶고 꿈꾸는 가치를 고민하고, 도전하는 선구자라는 점에서 이들의 '창업썰'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제품, 아이디어 홍보 위주가 아닌 창업가의 스토리와 자세가 중심이 되도록 구성됐다. 기존 페스티벌처럼 제품이나 아이디어 홍보 위주가 아닌 창업가의 스토리와 자세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투자게임 ▲토크콘서트 ▲Matchmaking & Party로 구성된다. 

투자게임은 학생창업팀이 컨셉에 맞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해 참가자의 투자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VC 심사역을 담당하는 이들도 참가자로 활동한다.

창업팀은 이를 통해 초기투자에 꼭 필요한 부분을 VC에게 어필하고,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해 'Matchmaking' 세션에서 리쿠르팅을 도모할 수도 있다. 

투자게임에서 결승에 진출한 3개 창업팀은 각각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참가자 중 '우수 투자자'를 선정해 각각 15만원, 10만원, 5만원의 상금도 부여한다. 

토크 콘서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MC 태용과 함께 '대책있게 도전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선배 창업가의 강연을 듣고,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조언을 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와 500 스타트업의 Korea Partners인 임정민 대표, 서주은 버즈빌 공동설립자, 인수열 Frip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Matchmaking & ‘Party' 세션에서는 참가자가 관심 있는 학생창업팀이나 스타트업과 1대1 미팅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참가자는 투자게임에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심 있는 창업팀에 참가하고, 창업팀은 필요한 인재를 리쿠르팅할 수도 있다. 참가자 간 파티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창업에 관심 있는 20대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청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Graffiti Startup Festival' 행사 홍보 전단.<사진=ICISTS KAIST 제공>
'Graffiti Startup Festival' 행사 홍보 전단.<사진=ICISTS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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