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펄스파워 분야 학회 중 2개 학회서 수상 쾌거

배정수 UST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캠퍼스 학생이 세계 3대 펄스파워 분야 학회 중 하나인 '2019 IEEE 펄스파워 및 플라즈마 과학 컨퍼런스(PPPS, Pulsed Power and Plasma Science Conference)'에서 'Outstanding Student'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기연이 발표했다.

배정수 학생은 펄스파워 기술을 적용한 전원장치의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해 각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압과 전류를 발생시키는 방법을 연구했다. 펄스파워 기술은 긴 시간동안 전기에너지를 저장·압축해 단시간에 고전압과 대전류를 발생시키는 기술로,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비롯해 의료,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또 다른 펄스파워 3대 학회인 '유럽-아시아 펄스파워 컨퍼런스(EAPPC, Euro-Asian Pulsed Power Conference)'에서 젊은 연구자 상(Young Research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올해 메이저 학회에서도 큰 상을 수상해 펄스파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연구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에너지변환공학, 전기기능소재공학 분야를 연구하는 UST 전기연 캠퍼스는 2011년 첫 박사과정 졸업자를 배출한 이후로 매년 우수 강의상, 우수 교수상 등을 수상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논문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전기연 전기물리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펄스파워 연구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정수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배정수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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