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AIST 문지캠퍼스서 'AI 페스티벌' 개최
AI가 펼쳐놓을 새로운 세상···"함께 즐기고 직접 체험했죠"
넓은 홀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를 치는 AI, 피아노 선율과 하모니를 이루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과학자와 무용가, 빈센트 반 고흐 등 거장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AI 작가의 그림.
인공지능이 일상과 문화 속으로 성큼 들어오며 관람객에 다양한 감동을 선사했다.
6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2019 AI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속속 들어오며 미래 우리와 함께 할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장비 등 AI가 접목된 첨단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예술과 일상에 접목된 AI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마다 참석자들이 몰렸다. AI 예술 퍼포먼스, AI 작곡 협연 연주 이벤트, AI 미술 아틀리에, 마이크로비트 제작 등 참석자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AI 기술을 즐겼다.
또한 AI 관련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관이 소통하는 자리인 'Meet-Up Day'를 마련해 기술이전과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졌으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루는 코딩올림피아드도 진행됐다.
AI는 더 이상 전문가나 관련 직종 사람들만 사용하는 응용기술이 아닌 대중문화가 됐다는 데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원우 도안중 학생은 "AI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프로그래머가 꿈인데 코딩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열심히 배우고 싶다"는 꿈을 언급했다.
AI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세영 학생은 "AI를 공부하면서 아두이노 등 기술적인 측면에만 집중했는데 응용 분야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AI와 함께 호흡했던 생생한 행사 현장을 화보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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