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日 치밀한 공세 … 한국이 수입 다변화 못할 소재만 콕 집어냈다
오랜 준비를 한 만큼, 경제 보복 2탄·3탄이 연이어 나올 우려도 크다. 일본 업무를 맡는 한 로펌 관계자는 "또 다른 보복 카드로는 반도체와 관련한 다른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일본산 부품 수출 규제, 한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이 모두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안다"며 "일본 경제·산업계에선 아베 정부가 100가지 경제 보복 시나리오를 면밀하게 검토했다는 말이 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FT “日 자유무역 위선 드러나” WSJ “유일 승자는 중국이 될것”
일본 언론은 연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결국 한국 국산화 속도만 높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일본이 정치적 논리로 경제 보복을 한 셈이어서 국제 통상 시장에서 일본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 세계는 기술 전쟁, 日은 기술 보복, 한국은 '불 꺼진 연구소'
전 세계의 연구개발자들이 밤샘하고 휴일에도 일하며 기술 개발에 몰두하는데 한국 연구소에선 강제로 컴퓨터가 꺼진다. '저녁을 즐기다 저녁 끼니를 굶게 될 것'이란 경고를 흘려들어도 되나.

[매일경제] "항일운동하듯 감정적 접근 안돼…빨리 외교담판 나서라
박 전 본부장은 "통상 대응은 산업부에서 진행하겠지만 그와 별도로 전반적인 한일 관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며 "원인이 외교적 문제이기 때문에 외교적 접근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항일운동하듯이 감정적인 접근으로는 경제 규모가 작은 한국의 피해만 커질 수 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산업

[매일경제] 메탄을 다목적 물질로…화학자들의 꿈 성큼
장 단장의 목표는 지구온난화 주범으로도 평가받는 메탄을 분리해 의약품과 같은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는 "자연에 존재하는 효소(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는 메탄을 분해할 수 있지만 아직 인류가 만든 촉매의 메탄 분해 효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메탄을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일이 모든 화학자의 꿈인 만큼 이 분야에서 반드시 선도적인 연구 결과물을 내놓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서울대 컴퓨터공학 정원 동결 10년간 스탠퍼드大 5배 늘었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지난해 9월 이 제목의 기획기사에서 “한국은 인재가 부족해 중국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말할 때마다 데이터 활용 제약 등 신산업 규제가 많이 거론되지만, 설사 규제가 풀리더라도 인재를 구할 수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중앙일보] “일본 보복카드 100개, 이제 겨우 한 개 나와”
"민간·정부 부문의 지한(知韓)파 인사가 귀띔해 줬고, 이를 전달했다. 정부가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준비한 100여 개의보복 카드 중 이제 겨우 한 개가 나온 것."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에 이어 단계적 보복 카드가 준비돼 있다는 의미다. 

[매일경제] "1000만명 먹여살릴 AI인재 1000억 주고라도 데려와야"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것처럼 `폐허`가 된 지구를 떠나야 할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세계 각국이 생존을 위해 국민을 태우고 떠나려는데, 지구에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수십 명에 불과하다면 어떨까요? 서로 우주선 조종사(팀)를 모시려고 혈안이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톱티어 인공지능(AI) 인재를 모시기 위한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의 경쟁이 딱 이 같은 상황입니다." 

◆사회·문화

[동아일보] 美 대선이 북핵 위기의 진짜 시작이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미 대선이 끝날 때가 북핵 문제 해결에서 진정한 위기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더 이상 선거 걱정 없이 4년간 업적을 남기고자 하는 순간부터 북핵 문제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게임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북한이 친구처럼 가까워졌고 이란이 위험한 적으로 보이지만, 그 처지가 바뀔 수 있다. 이에 대비하는 작업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결코 이르지 않다.

[중앙일보] NYT “북핵 동결설” 비건 “완벽한 추측”
NYT 보도대로 미국 정부가 비핵화의 목표를 ‘핵 동결’에 맞출 경우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게 된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NYT에 “완벽한 추측”이라고 반박했다. 

[한국경제] "특수어 인재는 국가적 자산…인문학 기반 융합 교육 확대"
그는 특수어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예로 들었다. 김 총장은 “국내에서 소말리아에서 쓰는 언어를 교육하는 곳이 한국외대밖에 없었다”며 “해적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데 한국외대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박종인의 땅의 歷史] 100년 전 서대문에는 왕만 걷는 다리가 있었다
의리를 내던지고 국익을 좇았던 열강들은 1년이 못 돼 돌아왔다. 1906년 7월 28일 영국이, 9월 11일에는 미국이 옛날 공사관 자리에 영사관을 개설했다. 정동은 다시 붐볐다. 1910년 나라가 사라졌다.

[조선일보] "생김새 다르다는 고민이 나를 강인하게 만들었다"
세드리크는 '어떻게 마크롱 대통령과 가까워질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마크롱은) 말수가 적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근면하고 성실한 나의 한국인으로서의 특성이 강점을 발휘한다"고 답했다. 그는 일요일 오후에 출근해 한 주를 시작한다. 엘리제궁 보좌관 시절에는 매일 새벽 1시까지, 지금도 매일 저녁 9시까지 일하고 퇴근한다.

[동아일보]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주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는 대당 45만 원씩 500만 원가량 소요되며 관리사무소 측은 예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은 공용전기로 가구당 월 40∼50원 정도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4일 회의를 열어 에어컨 업체를 선정한 뒤 곧바로 경비실마다 6평형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행복의 비밀 병기 ‘그냥’
수시로, 그냥, 선물하라. 그들의 취향과 필요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오랫동안 궁리해서 준비된 우연을 선물하라. 자신을 영웅으로 만드는 선물보다, 구성원을 영웅으로 만드는 선물을 하라. 그리고 이유를 묻거든 “그냥”이라고 답하라. 무엇보다 구성원을 최고의 모습으로, 최상의 모습으로, 진실한 모습으로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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