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만명 시청하며 '패권의 비밀' 재조명
문명사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패권의 이동을 탐구한 역저

문명사적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패권의 이동을 탐구한 '패권의 비밀' 저자 김태유 서울대 교수. <사진=대덕넷DB>
문명사적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패권의 이동을 탐구한 '패권의 비밀' 저자 김태유 서울대 교수. <사진=대덕넷DB>
김태유 교수가 지난해 2월 강연한 '패권의 비밀: 4차 산업혁명 시대, 부국의 길' 영상이 115만뷰를 돌파하면서 그가 집필한 '패권의 비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교수는 2017년 인류 문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을 역사적으로 분석한 '패권의 비밀'을 세상에 선보였다. 문명사적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패권의 이동을 탐구한 역저다. 해당 저서는 그가 5년 동안 '고전을 남기겠다'는 집념으로 집필했다. 

김태유 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콜로라도 대학에서 자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교수로 재임하던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과학기술 중심 사회'라는 대통령 공약에 맞춰 한국의 지식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다양한 과학기술 정책 등을 추진하고, 이후 정부의 유전자를 변화시켜라(2009), 국부의 조건(2012), 은퇴가 없는 나라(2013)등을 집필했다.

'패권의 비밀'에는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등 역사적으로 인류 문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의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으며 '산업혁명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으키는 것'이란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역사를 되짚어보며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가 나아가야 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한다"며 "패권국이 될 때 국민 행복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해당 영상은 2월 27일 삼성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가 김태유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부국의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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