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국내 기초연구사업 신규연구자 선정

연간 최대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30~40대 기초연구자 11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국내 기초연구 사업인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의 2019년도 신규 연구자 11명을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리더연구에는 ▲차재춘 (POSTECH) ▲이승재(KAIST) ▲손훈(KAIST) ▲이정호(KAIST) ▲윤재웅(ETRI) 연구원, 선도연구센터 분야는 ▲이지운(KAIST) ▲심재윤(POSTECH) ▲박상면(아주대) ▲이석형(가톨릭대) ▲한정환(성균관대) ▲고정태(전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과기부가 국내 기초연구 사업인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신규연구자 11명을 선정했다. <사진=과기부 자료>
과기부가 국내 기초연구 사업인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신규연구자 11명을 선정했다. <사진=과기부 자료>
선정된 연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과제를 접수받아 연구 창의성과 도전성,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리더연구는 개인단위 연구지원을 통해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기초연구사업으로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선정해 9년간, 연평균 8~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선도연구센터는 90년도부터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 인력을 학문분야별 특성에 맞게 조직화, 집중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집단으로 성장·견인하는 사업으로 7년간, 연간 14~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연구자는  40대 이하 연구책임자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선정과제의 73%(11개 중 8개)가 40대 이하 연구책임자로 예년과 비교해 30~40대 연구책임자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비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제도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서 지금과 같은 열정과 노력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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