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팀 선발···한국형발사체 통해 발사 예정
3U급은 4억 5000만원, 6U급은 7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대학 내 우주 분야 인재 양성과 위성 산업계 저변 확대를 위해 '2019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큐브위성은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1999년 미국에서 교육용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현재 많은 인공위성 기업들이 큐브위성 분야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3개 대학(원) 팀과 1개 산업체 팀을 선발해 3U(1U=10cm*10cm*10cm)급 큐브위성 3기, 6U급 큐브위성 1기 개발을 각각 지원한다. 총 4기는 2021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10월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발사체를 통해 발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0년 2월 말 큐브위성 임무와 개념 설계안 발표를 통해 8개 팀(2배수)을 선발한다. 2020년 8월 말에는 큐브위성 예비설계안을 평가해 최종 4개 팀을 선발한다. 1차 경연 선발팀에는 각각 2500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선발팀에는 4억 5천만원(3U급) 또는 7억원(6U급)을 지원한다.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위성개발 경험을 쌓은 학생들과 우주 벤처기업이 향후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 오후 2시부터 항우연 대전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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