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확산 공로 인정 받아
한국벤처창업학회, 창업 생태계 확산 높이 평가

에트리홀딩스는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좌에서 여덟번째가 한국벤처창업학회 양영석 학회장, 사진 좌에서 네번째가 조병식 에트홀딩스 대표.<사진=ETRI>
에트리홀딩스는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좌에서 여덟번째가 한국벤처창업학회 양영석 학회장, 사진 좌에서 네번째가 조병식 에트홀딩스 대표.<사진=ETRI>
에트리홀딩스가 한국벤처창업학회에서 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명준)는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한국벤처창업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에서 에트리홀딩스가 기관부문 창업진흥대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전액 출자해 만든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이면서 기술지주회사. ETRI가 보유한 유망 기술 사업화와 투자, 기술사업화 펀드 운용, TIPS(팁스) 운영을 맡아 왔다.

에트리홀딩스는 지난해 말까지 연구소기업 51개를 설립했다. 70억원 규모를 투자해 지방소재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기도 했다.

특구지역내 기술사업화와 연구소기업 확산, 성장을 위해 9개 초기투자 유관기관과 '대덕특구 공동투자 협의회'를 결성하고 의장기관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처럼 에트리홀딩스는 공공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확산, 창업기업 발굴, 투자 등 창업 선순환과 생태계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병식 대표는 "창업진흥대상 수상을 기술사업화에 더욱 매진하라는 당부로 여겨 선순환적 창업,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영석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에트리홀딩스의 성과는 공공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 사업화는 물론, 투자 모델을 정립하고 시장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에트리홀딩스가 발굴한 수젠텍은 코넥스 상장에 이어 다음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