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사흘간 학술 논문발표회, 정기총회 개최
물리학 관련 50여개 기업·기관 부스 마련해 물리학 최신 동향 전해
매년 2000여 명의 물리학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본 행사에는 부오난노(Alessandra Buonanno) 막스플랑크 중력물리연구소 박사의 '중력파' 기조 강연을 비롯해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물리학과 관련된 기업 부스가 마련돼 물리학 장비, 연구정보 등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박담비 연세대 박사과정생은 "연구진의 발표를 듣고 물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학부 과정 학생들도 참여하면 대학원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장에는 50여개 물리학 관련 기업·기관들의 부스가 마련돼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물리학과 연구실에 장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장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관련 관계자들에게 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물리학회는 1952년 창립돼 6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물리학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 11개 분과와 7개 지부, 총 1만 8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 물리학회 등 10개국의 물리학회와 협정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학술논문발표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개최된다.
이번 봄 학술논문발표회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문후윤 수습 기자
mr.hy@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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