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한전, 탈원전 후유증 고백···"신재생 정책에 재무 악화 전망"
지난해 말 한전 연결회사의 총부채는 114조1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부채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한전은 “원전이용률 하락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매입채무가 증가했고 전력설비 투자 및 부족자금 조달로 차입금이 6조2872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했다. 

[중앙일보] 수소경제와 탈원전 앞에 꼬여버린 ‘초고온가스로’
김민환 원자력연구원 고온가스로 개발부장은 “현재 정부가 밝힌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에 194만t의 수소를 생산해야 하는데, 이 중 50%를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추출 수소로 채우겠다는 것”이라며 “추출 수소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연간 소비하고 있는 천연가스의 13%를 더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학·산업

[중앙일보] 성서와 십자가의 땅에서 VR 체험과 영상쇼를 즐겼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고대 이스라엘 성전 내외부의 모습을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상은 물론 배경음악까지 넣어 고대 유대 성전에서 벌어지는 제사와 축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첨단기술과 고고학, 관광의 삼중결합이다.  

[한국경제] AR로 공장 원격관리·점자 태블릿PC…"해외서도 놀란 中企 기술력"
버넥트 리모트는 문자와 그림, 영상, 음성 등을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폰, 태블릿PC로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서울 사무실과 지방 공장을 옆 방에 있는 것처럼 이어준다.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게 해 준다. 버넥트 메이크도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3차원(3D) AR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사용법이 간단해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선일보] 3년간 44건… '비리 온상'된 태양광
최근 3년간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가 원전(原電) 분야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정부가 '탈(脫)원전'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지만 아직 태양광 발전량은 원전 대비 6%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각종 비리가 만연하면서 '태양광 마피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 네이버 "쇼핑·B2B가 새 동력…3년내 승부"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네이버에서 이용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해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 전체 쇼핑 거래액도 스마트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올해 2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문화

[매일경제] 우리 대학의 우울한 현실
우리 대학은 덩치만 크고 내실이 별로 없는 불량품 제조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대학을 나와서도 연구자가 되려면 당연히 외국에 유학 가서 과정을 다시 밟고 그 나라 말로 학위논문을 써야 하는 현실을 탓할 수만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전히 `식민지`에 살고 있다. 다른 나라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고서는 시대와 국민의 기본적인 요구가 충족될 수 없는 나라를 그 외에 어떠한 이름으로 부를 것인가. 

[매일경제] 대통령까지 나섰지만…SW수업시간 4분의1로 줄인 교피아
미래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뀐 문재인정부 들어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부 출연 연구소의 한 책임연구원은 "교육부가 머리띠 매고 시위하는 사람들만 두려워하면서 정작 학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중재에 나서기는커녕 목소리 큰 사범대나 교원단체 말만 듣고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 내면의 행복만이 진리 아냐…즐거움은 밖에서 온다
구체적인 실체로 존재하는 즐거움, 그것을 찾으려는 본능을 따라가는 과정을 열 가지 즐거움의 미학으로 풀어놓는다. 저자는 각 장에 에너지와 풍요, 자유와 조화, 놀이와 놀라움, 초월과 마법, 축하와 재생이라는 즐거움의 이름을 붙였다.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마음을 흔드는 빛과 색부터 자연 속에서 누리는 풍경, 리듬과 패턴의 매력, 모여야 즐겁고 나눌수록 커지는 축하의 순간까지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가 즐거움의 윤곽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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