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화유산-ICT 국제 심포지엄 개최···국내외 전문가 참석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는 2일부터 3일간 '제1회 한·이탈리아 문화유산의 ICT 기반 재난 방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날 ETRI 행사를 시작으로 3일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4일 이태리대사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탈리아 국립 핵물리 연구소(INFN) 프란체스코 타세티 박사를 비롯해 신기술·에너지·지속 가능 경제발전을 위한 국립 기구(ENEA), 고등 보존복원 연구소(ISCR)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ETRI는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ICT 기술 발전을 기대하며 ENEA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TRI는 지난해 말 ENEA와 빅데이터 및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난 관리에 관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연구진은 ICT 기반 문화재 재난 대응 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 위원회 운영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문화재 복원 및 위험 지도 맵 기반 문화재 재난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스마트미디어연구그룹 박사는 "문화 유산은 인류의 귀중한 유산이다. 그동안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기획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복원 및 재난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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