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19 과학 어울림마당 걷기대회' 시작으로 다수의 과학행사 마련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가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국립중앙과학관,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 과학 어울림마당 걷기대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자의 길을 걸으며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걷기대회는 ▲1코스-탐구하길(국립중앙과학관) ▲2코스-화합하길(한국화학연구원) ▲3코스-발굴하길(한국지질자원연구원) ▲4코스-도약하길(한국항공우주연구원 ▲5코스-상상하길(국제지식재산연수원) ▲6코스-부자되길(화폐박물관) ▲7코스-지혜롭길(KAIST)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걷기를 시작하며 각 기관을 경유해 다시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코스별로 ▲스토리텔링 퀴즈미션 ▲과학빙고게임 ▲탄동천 포토미션 ▲탐방기관 견학 및 체험활동(1코스 제외)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구단지 종합운동장 복귀 후에는 ▲OX 퀴즈 ▲경품 추첨 ▲버스킹 공연 ▲과학마을에 바라는 메시지 작성 등 어울림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19일 오후 7시에는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씨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과학사랑 음악회'가 열려 대전의 과학기술인과 가족들이 화합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성구와 KAIST의 공동주최로 오는 6일 열리는 '과학 골든벨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가족 200팀이 참여한다. 2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리는 '지구사랑 미술대회'도 개최된다.

국립 중앙과학관에선 13일부터 이틀간 과학기술인, 출연연 연구자, 학생 등이 참여하는 '2019 사이언스 데이'와 19일부터 사흘간 달 착륙 50주년을 주제로 '2019년 과학이슈 강연'이 펼쳐진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대덕특구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겠다"며 "과학도시 대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만들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과학의 달 뿐만 아니라 연중 ▲학교멘토링 사업 ▲계층별 맞춤형 과학강좌 운영 ▲연구기관 과학해설사 운영 ▲꿈나무 과학멘토 ▲주니어닥터 ▲실험·탐구·체험 프로그램 운영 ▲생활과학교실 운영 ▲과학탐구교실 등 상설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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