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83cm(6피트), 무게 105kg(231파운드) '핸들' 로봇 공개
2년 전 공개한 '핸들' 로봇, 무게는 그대로 민첩성, 정밀성 향상
핸들은 2년 전 높이 2m, 무게 105kg으로 최대 45kg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운동능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핸들은 무게는 유지하고, 민첩성과 정밀성이 향상됐다. 또 두 팔로 물건을 집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흡착 기능을 통해 물건을 들어 올렸다. 비전 시스템도 새롭게 장착됐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댓글도 수천 건이 달렸다. 한 시청자는 "일이 돈이었던 공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경제 혁명이 시작됐으며 인류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 '스팟미니', '빅도그'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설립자인 마크 라이버트(Marc Raibert)는 지난해 보안, 배달, 건설, 가정 지원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MIT 로봇 과학자들이 설립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17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 1억 달러 규모로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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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inhan.kim@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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