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기능 강화한 경제적 보급형 냉장시약장 선봬
설정 온도 유지, 성에·이슬 차단 강화에 경제적 판매가···해외 전시전 출품

바이올은 기능성과 경제성을 최적화한 보급형 냉장시약장을 출시했다 <사진=바이올 제공>
바이올은 기능성과 경제성을 최적화한 보급형 냉장시약장을 출시했다 <사진=바이올 제공>
실험실 토털솔루션 제공기업 CHC랩(대표 차형철)의 생물공학 계열사인 '바이올'이 실험실 전용 냉장시약장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냉장시약장은 학교 실험실과 병원 연구실, 의료용 실험실 등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저온유지 실험 장비다. 유해 화학물질 보관에는 이온 클러스터나 필터를 장착한 냉장고가 필요하고, 의료용도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냉장고를 써야 한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선 소수의 제조사가 공급하는 비싼 전용 냉장고 대신 일반 냉장고나 음료 보관용 쇼케이스 냉장고를 쓰기도 한다.

바이올이 출시한 냉장시약장은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면서 시약장이 갖춰야 할 온도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간접냉각 방식으로 균일한 온도를 분포하고, 증발식 자동 제상으로 성에를 제거해 시료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한 냉기순환 방식으로 설정온도를 빠르게 유지하고, 20w의 저전력으로 히터를 가동해 이슬 맺힘을 방지한다. 열 손실 방지와 안정성을 위한 이중 강화유리, 우레탄 발포 도어도 갖췄다. 이밖에 풋마스터 바퀴를 달아 이동과 작업이 쉽게 했으며 KC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연구실과 병원 등이 늘어나면서 냉장시약장의 수요도 증가해 선도적인 시장 대응형 제품 개발을 하게 됐다"며 "냉장시약장은 생물안전작업대(BSC) 등 자사 바이올 제품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CHC랩과 바이올은 현재 냉장시약장을 '메디랩'과 '아랍랩' 등 해외 실험기기 전시회에 출품해 시장 반응을 수렴했다. 또한 국내에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실험기기 전시전인 '코리아랩'과 24일 열리는 조달청 물품전시전 '나라장터 엑스포'에도 출품해 국내 수요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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