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투자은행 출신 마크롱, 기업 DNA 이식… 佛 철밥통 뜯어고친다
우선 고위 공무원직에 새로운 기술이나 역량을 가진 민간인을 대거 계약직으로 뽑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공무원 시험을 거치면 평생직장이 보장되는 종신직 개념을 버리고 검증된 민간인을 자유롭게 채용해 공직 채용의 풀을 넓히겠다는 뜻이다. 특히 민간기업에서 활용하는 ‘프로젝트 계약직’ 제도 도입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공공기관은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별로 최소 1년부터 최장 6년까지 민간인과 계약할 수 있다.

[한국경제] 폴 로머 "일자리인 척하는 일자리는 안돼"…韓 '공공 알바'에 직격탄
그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보다 민간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머 교수는 항공산업을 예로 들면서 “정부는 소수의 담당자를 고용해 항공산업의 안전 규제 등을 만들고 지키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항공산업 일자리의 대부분은 민간 항공사가 창출해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관념 아닌 관찰 중시해야 진실 보인다"
머릿속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 사실에서 진리를 구해야 한다는 ‘근대 정신의 화신’ 베이컨이 오늘의 한국에 던지는 메시지가 묵직하다.

◆과학·기술

[중앙일보] 한국 세계 1위였던 반도체·OLED, 중국이 추월했다
‘IT강국 코리아’에 대한 경고는 이미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대표적 분야가 스마트폰이다. 2013년 3분기 32.5%까지 기록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18.7%로 줄어들었다. 중국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탓이다. 특허청도 27일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현재 한국이 압도적 세계 1위이지만 향후 5~10년 뒤엔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82세에 휴대폰 게임 개발… "디저트 같은 노년을 즐기세요"
고령에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왕성한 호기심. 41세 때부터 1년에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한다. 다양한 세계를 만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경험이 좋아서다. 패키지 여행보다는 혼자 자유여행하는 편을 선호한다. 현지 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할 때도 스마트폰은 든든한 친구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현지인들과 의사소통한다.

[조선일보] 우버·리프트·슬랙… 美 스타트업 줄줄이 상장
미국 2위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가 28일(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리프트는 당초 기업 가치가 12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번 상장을 준비하면서 230억달러(약 26조원) 규모로 커졌다. 리프트뿐만 아니다. 그동안 비(非)상장으로 머물러 있으면서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던 미국의 거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들이 올해 나란히 상장 대열에 합류한다. 

[동아일보] 뇌종양 MRI 띄우니… ‘AI 닥터’가 판독 척척
‘AI 닥터’가 더 빨리 상용화되기 위해선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I 닥터’가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규제 문턱을 낮추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의료 데이터가 풍부한 중국과 인도가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는 이유다. 

[조선일보] 미래 에너지 '우주 태양광 발전'… 한국도 뛰어든다
한국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상용화까지 아직 20년은 더 걸릴 전망이지만, 성공하면 파급 효과가 워낙 커서 각국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준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연구본부장은 "우주 태양광이 상용화되면 지구의 에너지 문제 해결은 물론, 달과 화성의 식민지 건설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사회

[중앙일보] 16억 빌려 26억 빌딩 매입···김의겸도 부동산 올인했다
대변인은 16억여원의 채무를 떠안고 26억원짜리 빌딩을 샀다. 부동산 정책을 주도하는 정책실 참모들은 상당수가 서울 강남 등지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2018년 12월 기준)에 나타난 청와대 인사들의 재산 내역이다. 

[한국경제] 능력보다는 마음가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마음가짐 또는 태도에 달렸다. 다양한 구성원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일을 하는 회사에서는 단순히 능력만 있는 사람보다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 훨씬 더 소중하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이 ‘마음가짐’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학생수가 줄면 대학 가기 쉬워질까
대학만이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학원에 대한 수요도 서울로 편중될 것이다. 이렇게 서울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지방으로 가려고 할까? 그걸 바라는 것이 오히려 어리석은 일이다. 

[조선일보] "中企 어렵다는 말은 많이했다, 이젠 벗어날 방법 찾아야"
"최저임금 인상이 다 문제라는 게 아닙니다. 최저임금 인정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업은 또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 죽겠다고 해요. 여기에 탄력근로제를 적용하는 단위 기간(현재 3개월) 문제도 겹쳐 있습니다. (최저임금 정책에)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 잘 압니다. 다만 할 수 있는 부분은 완화해서 우리가 '감내(堪耐)'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지요."

[중앙일보] 639조 국민연금 ‘정부의 저승사자’ 역할 하나
국민연금은 지배구조 자체가 시장과 투자자, 국민에게 신뢰와 설득력을 주는 구조가 아니다. 이대로라면 정권에 따라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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