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AI 맹렬히 개발하는 중국, 미국 추월 위한 최종 승부처

미국·중국 사이의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경쟁자로 간주되지도 않았던 중국이 미국과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혀 왔다. 미 앨런인공지능연구소는 중국이 올해 인용지수 상위 50%, 내년에는 상위 10%, 2025년에는 상위 1% 논문의 수에서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1월 다보스포럼에서 창설된 인공지능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추대된 '중국 스타트업의 대부'이자 창신공장(IW) 최고경영자인 리카이푸(李開復)는 『AI 초강대국』에서 중국이 10년 후에는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일경제] 서울·연세·카이스트 '반도체학부' 신설 추진

삼성전자가 국내 유수 대학들과 연계해 4년제 반도체학부 신설을 추진한다. 학부생 때부터 반도체 관련 기술을 교육해 전문성을 배양시키며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한다. 비메모리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직접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26일 서울대 고위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대책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연계한 반도체학부 신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서울대를 비롯해 대학 3~4곳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부산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메카' 만든다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인 부산 기장군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그동안 지역이 희생했다면 이제부터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한 원자력 비(非)발전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기장의 꿈이자 현실적인 전략이다. 그 중심에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8700m²에 조성되고 있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곳에는 이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10년부터 가동하며 암 치료 및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조선일보] 쿡이 만든 새로운 애플 요리

미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애플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 있는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열고 총 4종의 콘텐츠·서비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선보인 신규 서비스는 동영상·게임·뉴스 같은 콘텐츠부터 신용카드를 통한 금융 서비스까지 망라한다. 지난 10여 년간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을 판매하면서 전 세계에 깔아놓은 14억대의 애플 기기를 기반으로 콘텐츠·금융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경제] 실패해도 책임 안 묻는 국가 R&D사업 나온다

정부가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잠재력이 큰 미래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해 전폭 지원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실패 책임도 지우지 않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알키미스트(alchemist·연금술사) 프로젝트'를 가동해 7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매일경제] "5G 철통보안 뚫어라" 국가대표 해커들 '24시간 혈투'

"5G 중계기에 숨어 있는 보안상 취약점을 파악하라!"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가 갖고 있는 보안상 문제점을 찾아내라!" 2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가 시작되자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반영한 해킹 문제들이 제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화이트 해커들의 경진대회다.

[조선일보] 1초에 영화 두 편 전송… LTE보다 20배 빨라… 자율주행차 등 향후 산업 주도권 달려

다음 달 5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를 시작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5G 서비스를 가입·개통하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나란히 가져갈 예정이다. 5G는 현재 LTE(롱텀에볼루션·4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소 20배 이상 빠른 신기술이다. 이론상 속도는 초당 20기가비트(Gb). 1초에 영화 2편씩 다운받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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