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연 개발 기능성 미생물, 항암·파킨슨·탈모 치료제로

13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기술이전 협약식 기술이전료 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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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애경 기자 - 2019.03.13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개발한 기능성 미생물 6종을 바이오벤처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대표 진화섭)에 이전키로 하고 13일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기술 이전료는 선급 실시료 5억4000만원을 포함해 56억원 규모다.

미생물 6종은 항암3종, 파킨슨 증상 완화 2종, 양모 촉진 1종 등으로 최학종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다. 항암 기능성 미생물은 폐암과 대장암 모델의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여, 향후 암 치료제 혹은 병행 치료제 활용이 가능하다.

파킨슨 증상 완화 미생물은 파킨슨 마우스 모델에서 운동능력 개선과 불안증 완화 효능을 보였다. 양모촉진 미생물은 탈모 모델의 동물실험에서 모낭의 성장기 부위를 확대시켜 양모를 촉진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하재호 소장은 "기능성 미생물의 사업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기업과 적극 협력해 나갈 뿐만 아니라 기능성 미생물의 작용 기전도 구체적으로 밝혀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진화섭 대표는 "이전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면역항암제, 파킨슨병 치료제, 양모촉진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이전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공동 TLO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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