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임기 수행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은 박승일 중성자과학연구센터장이 지난 5일 IAEA 원자력과학응용자문회의(SAGNA) 위원으로 선임, 오는 2021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박승일 중성자과학연구센터장.<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박승일 중성자과학연구센터장.<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SAGNA는 지난 2000년 IAEA 사무총장 산하 기구로 발족했다. 원자력과학기술을 응용해 회원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식품, 농업, 보건·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정책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박승일 센터장의 자문위원 선임은 SAGNA 발족 후 첫 한국 과학기술인 선임이다. 

박승일 센터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핵심연구시설 중 하나인 중성자과학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 IAEA 연구로 국제회의 기술 프로그램 위원, 아시아·오세아니아 중성자연구 시설책임자 회의(AONFDM) 의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박승일 센터장은 "과학자로서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SAGNA의 설립 목적인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우리 원자력기술이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