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中, AI로 걸음걸이까지 감시
중국 경찰은 베이징과 상하이, 충칭 등 주요 대도시에 보행 인식 장치를 설치해 범죄 수사 등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리독립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도 곧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만 명에 달하는 수배자의 걸음걸이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中, AI 학과 올해만 400개 새로 만든다
중국의 AI 분야 투자 규모는 이미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 AI 분야에 관한 한 미국 연방정부 내 최대의 큰손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연구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20억달러, 매년 4억달러 수준이었다. 반면 중국은 상하이시 한 곳만 해도 AI 분야 투자 규모가 한 해 15억달러 수준이다. 세계 최고의 고위험·혁신 연구기관인 미국 DARPA의 AI 투자 규모가 중국 지방정부 한 곳의 4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과학·산업

[조선일보] 하늘로 올라가는 풍력발전소
마카니와 셸은 오는 6월 노르웨이 남서부 카뫼이에 있는 해양에너지 시험시설에서 날개 길이 26m인 공중 풍력 발전소를 띄워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중 풍력 발전소는 프로펠러 8개를 장착한 항공기 형태의 연을 띄워 공중에서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만든다. 풍력 발전기는 커다란 원을 그리며 비행하면서 프로펠러를 돌려 전기를 만든다. 이 전기는 나중에 연줄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된다.

[조선일보] 성매매 내몰린 미성년자 구출 나선 AI
미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매리너스 어낼리틱스는 인터넷 성매매 광고로 실종 미성년자를 찾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은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해 광고에 나온 성매매 여성의 사진과 실종 미성년자의 사진을 대조한다. 현재 2억1000만건의 인터넷 광고를 학습한 상태다. 미국 UC 버클리 연구진은 인공지능으로 인터넷 성매매 광고료 지불에 쓰인 가상 화폐 정보를 분석해 인신매매범을 추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동아일보] 잡고 옮기고 집어내고… 협동로봇, 힘든 일 떠맡는 ‘만능팔’
협동로봇은 공장 자동화와는 성격이 다르다. 공장 자동화가 아예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다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일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다. 또 바퀴를 달아 이동도 할 수 있어 공장 어느 곳에든 배치가 쉽다. 이 때문에 산업현장에서는 협동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감소를 보완할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앙일보] 한국이 강점 많은 바이오 산업 육성 시급하다
한반도에 존재하는 강인한 미생물 덕분에 우리는 운명적으로 바이오산업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천연 조건이 서 말의 구슬처럼 있다 해도 우리의 의지로 꿰어나가야 국가생존을 위한 보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한국사회는 칭찬과 격려보다 감시·감독에 중독된 난치병 수준이다.

[한국경제] 문 대통령 "원전, 100년 보고 같이 가자"…왕세제 "5G·AI로 협력 넓히자"
에너지·건설 분야의 전통적 협력을 넘어 비(非)석유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매일경제] 현대차, 자율주행·공유車에 15조…재도약 플랜 가동
현대자동차가 향후 5년간 45조3000억원을 신차 개발과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확보에 투자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R&D와 경상 투자는 신차 경쟁력 확보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 부문에 20조3000억원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세계·사회

[중앙일보] 호찌민·김일성 유산 차이가 경제운명 갈랐다
하노이 거리 풍광은 두 나라의 간격을 실감한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동상으로 넘쳐난다. 주민 경배는 흐트러짐이 없다. 베트남에서 호찌민 동상은 찾기 힘들다. 하노이 ‘호찌민 박물관’에 가야 만난다. 동상 크기는 부담 없다. 애칭 ‘박 호’ (호 아저씨)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중앙일보] 디자인, 배치는 권력이다
한국 디자인에는 애초 모던 디자인과 같은 선험적 원리나 합리주의가 존재해본 적이 없다. 한국 디자인은 언제나 경험적인, 너무나 경험적인 권력, 즉 국가와 자본을 주체로 삼아왔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디자인은 자기 논리를 갖지 못하고 언제나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변통의 상태에 머무를 뿐이다.

[매일경제] 성공한 사람 따라하지 말고 성공할만한 스토리 만드세요
"대개 우리는 성공 사례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성공의 열쇠입니다."(중국 인터넷 스타 왕훙) 

[매일경제] 미키타니 라쿠텐 회장의 깨달음
"나는 은행을 그만두며 월급쟁이 규칙을 다시 썼고, 모든 라쿠텐 직원이 영어로 말하도록 할 때도 규칙을 바꿨다. 오래된 규칙은 다시 쓰일 필요가 있다.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지금의 당신을 연구해 보라. 과거 유산에 매몰되지 않도록 말이다."

[동아일보] 독립정신
선언이 곧 독립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자유가 그저 오지 않듯, 선언 이후 8년간의 투쟁 끝에 미국은 비로소 완전한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독립선언의 이 역사적인 장면은 화폐에 새겨져 오늘도 자유와 독립의 숭고한 정신을 일상에서 일깨우고 있다. 

[중앙일보] “이대로 가면 2021년부터 인구 감소…예상보다 7~11년 빨라져”
한국 청년 인구의 서울(수도권) 집중도는 매우 높다. 앞으로 지방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 한 청년의 서울 집중이 심화돼 수도권의 청년 인구밀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부가 청년들을 위해 어떤 복지 정책을 써도 효과가 날리 없다. 본인 생존을 중시하는 출산의 근본 원리를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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