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알파고 쇼크 3년··· 바둑계 평정한 인공지능
최근 LG배서 우승한 양딩신은 "인간 최고수가 AI에 3점을 접혀야 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을 경악시켰다. 주요 국제 대회 TV 중계 때면 프로 해설자들이 AI를 켜놓고 수순을 노골적으로 인용하는 시대가 됐다. 바둑 학원, 도장, 학교 등 어디를 가도 AI가 최고 스승이다.

◆과학·산업

[매일경제] 한우보다 비싼 `비욘드미트` 한국 상륙
비욘드버거는 2016년에 출시한 식물성 고기 패티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2500만개 이상 팔린 비욘드미트 대표 제품이다. 맛이나 식감이 일반 쇠고기 패티와 매우 유사해 햄버거로 만들어 즐기기 좋다는 평가다. 현재 일반 마트에는 정식 출시 전이지만 동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동원몰`에서는 `비욘드버거` 227g 한 팩을 1만1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같은 양의 한우 고기보다도 비싼 편이다.

[한국경제][김도연 총장 시론] 차가운 머리로 '완벽한 비핵화' 이뤄야
만약 오펜하이머가 살아 있다면 그는 북한의 핵개발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스스로가 힘들게 찾아낸 원폭의 비밀 열쇠를 넓은 바다 깊숙한 곳에 던져 버리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 그 열쇠는 우리에게 815 해방이란 희망의 문을 열어줬지만 이제는 파멸과 절망의 문을 열 수도 있기에 남북한 간 혹은 미·북 간 비핵화 회담은 우리에게 더 할 수 없이 중요한 이슈다.

[매일경제] GE의 몰락과 하이얼의 부상
GE가 10년 전에 하이얼처럼 고객밀착형 경영이나 지멘스처럼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하였으면 지금의 몰락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남 얘기 할 때가 아니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 재벌이 `GE신드롬`을 겪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고객밀착형 경영과 제조·생산·물류의 제조 디지털화를 모두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전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GE의 정신적 제자였던 한국 재벌 기업들이 몰락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대혁신하지 않은 기업은 달처럼 질 것이다. 

◆세계·사회

[조선일보] "노력보다 부모 재력… 그래도 우리 부모님 원망하진 않아요"
지금 20대는 1990년대에 태어나 유치원 때부터 경쟁하며 자랐다. 단군 이래 "공부하라" "노력하라" 소리를 이렇게 많이 듣고 자란 세대가 없다. 하지만 그런 노력 끝에 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취재팀이 지난 두 달간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60명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노력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였다. '노력'을 대신하는 키워드가 '부모'였다.

[동아일보] “꼭 우물 밖으로 나갈거야” 옥탑방서 추락한 20대 꿈
‘우물 밑으로 들어가지 않을 거야. 우물 밖으로 나와서 맘껏 뛰어볼 거야.’ 이 씨는 사고 한 달 전 여자친구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여자친구는 “윤혁이가 퇴직금으로 비행기 삯을 마련하겠다면서 입사 2년이 되는 올해 4월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매일경제] 비판대 오른 美 민주당의 진보정책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진보 세력에 대한 미국 내 실망과 비판은 남의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여우주연상 콜맨 “청소부로 일하며 이런 날 꿈꿨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배우를 꿈꾸는 여성들을 향한 격려인 듯 “텔레비전을 보며 연설을 연습하는 어떤 소녀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나는 한때 청소부로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을 좋아했다”면서도 “지금같은 일을 상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도넛 같은 한·일관계
지금의 한·일관계는 굉장히 비정상적이다. 비유하자면 ‘도넛’ 처럼 정상외교는 텅 비어 있고 주변부의 힘으로만 돌아가고 있는 그런 상태다. 중심이 탄탄하지 않은 관계는 작은 소동에도 삐걱린다. 그런 일들이 거듭되다가 구심력 없는 관계가 언제 부서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중앙일보] 일자리정부의 민낯…공무원 왕창 뽑고, 대기업은 찔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열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 채용을 2만3000명에서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공무원·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7만2000여 명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한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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