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첫 민간 달 탐사선, 이스라엘이 쏜다… 1호 승객은 구약성서

이스라엘 기업이 개발한 무인(無人)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가 구약성서를 싣고 달로 발사된다. 베레시트는 히브리어로 '창세기'를 뜻한다. 착륙에 성공하면 이스라엘은 미국·러시아·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되는 동시에 민간 최초의 달 착륙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스라엘 우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페이스IL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달 탐사선 베레시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제조2025 못놓는 中…美 보란듯 '중국판 실리콘밸리' 공개

중국이 2035년까지 홍콩, 마카오와 광둥성 9개 도시를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국 당국은 이 지역을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만 등 세계 주요 베이(Bay) 경제권을 뛰어넘는 '첨단기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앙일보] 원전기술 해킹, 태양광 관세폭탄…총성 없는 에너지 전쟁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해 3월 특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의 한 부대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을 해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미국 기업은 태양광 업체인 솔라월드와 원자력발전 업체인 웨스팅하우스였다. 보고서는 해킹 부대가 입수한 정보를 중국 국영기업에 제공했다고 명시했다. 

[조선일보] 너무 글 잘쓰는 AI… 깜짝 놀란 개발자들, 비공개 결정

미국의 비영리 인공지능(AI) 연구기관 '오픈 AI(Open AI)'가 새로 개발한 '글짓기 인공지능'의 글쓰기 실력이 너무 뛰어나 연구자들이 '악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원천 기술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오픈 AI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미국 IT 기업 대표들이 2015년 '인공지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자'며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그동안 모든 연구 결과와 특허를 무료로 공유해왔지만 처음으로 비공개를 결정한 것이다.

[중앙일보] '디젤천국' 파리 10년 새 20만 명이 차를 버렸다

일방통행길을 따라 꽉 막힌 차들의 행렬이 이어져 있었다. 바로 옆에 나란히 놓인 자전거도로에는 자전거와 전동스쿠터를 탄 시민들이 빠른 속도로 차를 앞질러 갔다. 콩코드 광장에서 바스티유 광장까지 파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도로는 최근 차선을 줄이고 자전거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시작했다. 파리 시민들이 차량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매일경제] "IT·바이오로 담배의 미래 모색 니코틴 대체물질 찾는게 목표"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PMI)은 아주 전통적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제약업처럼 생명과학자들이 필요하게 됐고, 전자기기와 연결성을 요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회사가 목적하는 '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를 실현하려면 이런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PMI는 '담배 연기를 버리겠다'는 발칙한(?) 계획을 세웠다.

[조선일보] "儒學 전공자도 AI 활용 능력 갖추게 할 것"

신동렬(63) 성균관대 총장은 지난 15일 본지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 특히 AI 활용 능력을 반드시 갖추고 사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대학이 소프트웨어 능력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수천만원의 등록금과 예산 낭비일 뿐 아니라 취업 안 되는 제자를 배출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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