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센서 산업 선점, 산·학·연·관 '융복합'해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9일 '제 3회 대전첨단센서포럼'개최
"과감한 기관 발굴, 상호 네트워크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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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우 수습 기자 - 2019.01.30

지난 29일 오후 4시 대전 ICC호텔에서 '2019년 제 3회 대전첨단센서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은 운영위원·외부인사의 기념촬영식.<사진=남연우 수습기자>지난 29일 오후 4시 대전 ICC호텔에서 '2019년 제 3회 대전첨단센서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은 운영위원·외부인사의 기념촬영식.<사진=남연우 수습기자>

"4차 산업에 첨단센서는 중요한 정보수집 역할을 합니다. 대전이 첨단센서산업의 요람이 되려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이 필요합니다."(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오후 4시 대전 ICC호텔에서 '2019년 제 3회 대전첨단센서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첨단센서 관련분야 기업간 네트워킹과 지원정책의 정보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 그 길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첨단센서 관련 정책 발표로 시작됐다. 각 출연연은 첨단센서 분야 연구방향, 지원인프라, 지원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자연모사 감각센서'를 통한 신시장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자연모사 감각센서는 자연 생명체의 기본 구조·원리와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 기술은 신개념 센싱·구동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다양한 생체모사 인공기구 개발이 목표다.

김완두 기계연 박사는 "기존 센서 기술은 레드오션"이라며 "모방이 아닌 혁신을 통한 선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나노바이오 융복합 센서로 '진단'에 중점을 뒀다. 현재 바이러스·박테리아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타미플루 신속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권오석 생명연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진단 센서가 개발되면 미세먼지·박테리아 등을 감지해 사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며 "저개발 도산국에 공급을 목표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원 'IoT 첨단 센서용 핵심소재 개발' ▲ ETRI '첨단센서 인프라 현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합물반도체 기반 적외선 센서기술' ▲재료연구소 '센서소재 연구현황' ▲ KAIST 'Sensor R&D' ▲나노종합기술원 '첨단센서 공정지원인프라'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 그 길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8개 출연연에서 첨단센서 관련 정책발표가 진행됐다. 명성 화학연 책임연구원이 'IoT 디바이스용 스마트 화학소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연우 수습기자>'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 그 길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8개 출연연에서 첨단센서 관련 정책발표가 진행됐다. 명성 화학연 책임연구원이 'IoT 디바이스용 스마트 화학소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연우 수습기자>

이어 '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출연연 관계자들과 참석자들간의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출연연 관계자들은 '대전 첨단센서포럼'같은 만남의 장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명성 화학연 책임연구원은 "특정 기술이 필요할 때 다른 출연연이나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어렵다"며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이나 기업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려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종문 ETRI 융합부품기술센터장은 "중소기업에서 출연연 보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가 정부차원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정기술의 한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권오석 생명연 선임연구원은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들은 '바이오 효력 시험인증'을 원한다"며 "다른 기술처럼 바이오 분야도 효력을 검증할 수 있는 명확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의견으로 이수민 한국센서연구소 대표는 "신뢰성 검증을 거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센서제품의 신뢰성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가치가 낮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강점이 있는 기관을 과감히 발굴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창억 대전첨단센서포럼 회장은 "각 출연연은 첨단센서에 필요한 융복합 기술들을 가지고 있지만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사람이 '융복합'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출연연 관계자들과 참석자들 간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사진=남연우 수습기자>'첨단센서 산업 중심지 대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출연연 관계자들과 참석자들 간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사진=남연우 수습기자>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대전첨단센서포럼이 주관했다. 대전지역 첨단센서 관련 기업 대표·실무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창억 대전첨단센서포럼 회장,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승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들의 개회사·환영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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