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 개최 

환경문제로 떠오르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과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를 지난 24일 경상대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정부, 산학연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교사, 학생, 산업체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과 환경 영향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물 영향 ▲해양쓰레기 관리와 대응정책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관리와 발생량 감소를 위해 국민 대상 인식개선 활동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식 개선 활동 사례로 김정아 오션 예술감독, 김태희 드림오션네트워크 대표, 이종호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 교사가 기획한 해양쓰레기 예술 작품 전시도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김웅서 원장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연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효율적 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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