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지원신청 받아···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접수 가능
2011년 신청기업 중 3회 횟수제한 걸린 기업···올해부터 자금 신청 가능

대전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 지원에 나선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320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16일부터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분야별 지원 금액은 ▲제품생산 부품,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 400억원 ▲공장 이전,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창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 500억원 ▲인건비, 관리비 등 운전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2300억원 등이다.

경영안정자금과 창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은행 대출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는 자금이다.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은 2%~3%, 창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1%~2% 이자차액을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의 경우 국내와 수출납품에 따른 원자재 구입을 위해 상․하반기로 각 200억 원을 운용한다. 기업부담 금리는 분기별 공공자금 관리기금(기재부 고시) 대출금리에서 0.93을 차감 적용해 1.94%(1분기)다.

또, 기술신용평가 보증을 강화해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 지원받을 수 있다.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경영안정자금으로 2011년 신청기업에 대해 3회 횟수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올해부터는 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며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의 국내 2회 제한 폐지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우대금리 적용대상 추가 지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금은 16일부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방문과 기업지원 포털사이트 대전비즈 온라인(http://www.dj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소진시까지는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자금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또는 대전시 기업창업지원(042-270-3692), 대전경제통상진흥원(http://www.djbiz.or.kr / 대전시 기업지원 포털 / 042-380-3081~2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경영안정자금 등 2728억원(전년대비 10.6%↑)을 1,366개 기업(2.9%↑)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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