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항목에 추가···B2C서 B2B로 비즈니스 채널 확대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한림병원(원장 정영호)과 유전자검사서비스(진투라이프, Gene2Lif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투라이프는 바이오니아가 출시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로 보건복지부가 DTC를 허용한 탈모, 비만, 피부 등 관련 12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누구나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에 기초한 자신만의 생활 양식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림병원은 조기 암 진단 장비 PET-MRI 장비를 갖춘 암 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의료 기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병원은 건강검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검진 결과를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구현할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유전자검사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화두가 됐다. 질병 진료보다 발병 이전 예방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진투라이프 서비스는 뷰티·헤어·헬스 토탈 솔루션을 3일 이내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유전자검사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9일 '제13회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전문서비스-바이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전 세계 DTC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유통 채널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세계 최초로 지카다중진단키트 WHO EUAL 등재 등의 성과를 낸 유전자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에이즈 바이러스 진단 키트로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최고위험등급(CE-IVD List A) 인증을 획득했다.

진투라이프 제품 사진.<사진=바이오니아 제공>
진투라이프 제품 사진.<사진=바이오니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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