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동문회,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선정

KAIST 동문상 수상자들.<사진=KAIST>
KAIST 동문상 수상자들.<사진=KAIST>
KAIST 동문상을 서길수 영남대 총장,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 문영환 코아텍 대표, 전영현 삼성SDI 대표가 받는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총동문회(회장 차기철)가 2018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우수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로 KAIST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KAIST 총동문회가 수여한다. 지난 1992년 제정된 이래 27회에 걸쳐 9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KAIST 총장(2010년 수상),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2009년 수상), 유룡 KAIST 교수(2007년 수상),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2006년 수상),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2004년 수상)이 있다. 

올해도 학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4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길수(화학과 석사 75, 박사 78학번) 영남대학교 총장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가이자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교육 혁신 행정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김광수(생명과학과 석사 77, 박사 79학번) 하버드 의대 교수는 신경생물학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로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개발에 기여하며, KAIST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문영환(생명화학공학과 석사 82, 박사 87학번) 코아텍 대표는 화학 공정에 필요한 환경 촉매·특수 가스 전문 업체인 코아텍을 설립·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제조 기술로 수입대체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전영현(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4, 박사 86학번) SDI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로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공정 기술 향상을 주도해 삼성전자를 전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이끄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기철 KAIST 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도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사진=KAIST 제공>
'2018년도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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