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교→35개교 확대 편성···SW전문·융합 인력양성 기회마련
내달 15일 IITP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

과기부와 IITP가 SW중심대학을 확대, 5개교를 추가 신규 선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이하 IITP)와 오는 10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SW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 현장중심 문제해결능력 전문교육 강화를 위한 '제 6차 SW중심대학 신규 사업공고'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SW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고자,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과기부는 SW중심대학에게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SW가치 확산 ▲SW중심대학 교육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 20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을 최초 선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0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지정ㆍ운영돼 SW교육 혁신을 진행 중이다.

각 대학은 2018년까지 SW관련 전공 정원확대, SW특기자 선발제도를 마련, 유사 SW관련학과 통폐합, SW단과대학·SW교육센터 설립 등 강도 높은 조직개편으로 SW중심대학으로서의 외형을 갖춰왔다.

또, 현장중심 SW교육 질 향상을 위해 대학·기업 합동 교과과정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이에따라 새로운 기술 트랜드를 반영한 실전적 교육과정으로 대폭 개편했다. 다양한 산업분야와 결합한 융합 SW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SW프로그래밍을 필수과목을 지정, 대학별 특화된 SW융합과정을 개설·운영하기도 했다.

더불어, 산업체 현장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과 산업계 출신 교수를 채용하는 등 대학 SW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기부는 올해 5개 대학 추가 선정, SW교육의 거점 대학을 35개 규모로 확대한다. 대학 특성을 고려해 SW전문·융합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와 교육 중심 성과관리 체계 개편으로 우수 혁신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 SW기술수요와 미래유망 SW핵심 기술분야를 매칭해 SW전공·융합교육을 고도화한다. 또, AI, 빅데이터 등 전공 맞춤형 트랙제 운영, 대학별 강점이 있는 SW융합 특성화 분야를 지정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휴학제, 창업학기제와 같은 창업제도 도입과 창업교육 확대를 통한 대학發 창업붐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학 특성을 반영한 SW연계전공 운영, 창업활성화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 중심 공통 성과관리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더불어, 현장수요에 기반한 SW교육과정 운영의 효과성 측정을 위해 SW전공생의 학습성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내달 15일까지 IITP 홈페이지(www.iitp.kr)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한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신규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게는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별 혁신 수준과 운영성과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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