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계획으로 확대 추진
4개 대표 컨셉 설정으로 여행객 유치 계획

대전시가 2019년 '대전방문의 해' 계획을 확대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전관광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외 여행객들의 지속적인 방문 여건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대전방문의 해를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기존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서포터즈, 블로그기자단 등을 각계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로 대폭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 전체에 방문의 해 붐 조성과 대외 홍보효과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문화·예술 ▲근대문화유산 ▲과학 ▲재미 등 4개의 대표 컨셉을 설정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대전 대표 예술 브랜드인 이응노와 시립미술관, 한밭수목원 등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다. 대전곳곳에 이응노 작품을 전시해 이응노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응노와 함께 하는 예술여행' 패키지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근대문화유산분야는 구도청과 관사촌 등 근대문화유산을 자유롭게 방문하는 야행프로그램 '나의 대전문화유산 답사기'를 기획 추진한다.

과학분야에서는 시민천문대와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연계해 가족단위의 '아빠와 함께하는 과학여행'을 운영한다. 또, 타지역 중·고교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과학수학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미분야는 원도심 스카이로드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뮤직·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첨단과학관에는 AR, VR 실증체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전시는 신규 여행 인프라 확충을 위해 Ex10(Exciting-expreience) 조성, 이사동 민속마을, 대청호 호박마을과 연계한 할로윈 빌리지 조성, 전망타워 등 보문산일원 관광거점화사업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1+10 to 100'프로그램, 매년 특정 지역 타깃 대전방문의 해 운영과 여행 경비로 활용 가능한 '대전여행 쿠폰' 발행 등 특화 홍보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민간주도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대전의 숨은 모습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대간부회의에서 '대전방문의 해' 확대·운영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사진 = 대전시 제공>
대전시 대간부회의에서 '대전방문의 해' 확대·운영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사진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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