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한밭대로와 죽동지구 사이에 약 10만 5000m² (약 3만 1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와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기술기반 창업을 촉진해 기업을 모으고, 이를 통해 우수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센터는 창업기업을 위해 업무공간, 회의실, 다목적실 등 기업 활동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성장·소통 교류 등 소규모 기업들이 자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보상·공사를 착수해 2021년까지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아닌 판교를 모델로 하는 고부가가치 새로운 형태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한 단지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다. 장대지구는 2015년 국토교통부 '2차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