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전시 과학계 조직개편에 대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문창용 신임 국장은 현장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현장에서 과학계 동향을 파악하려는 분"이라며 "대덕 생태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고, 과학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문 신임 국장을 위한 대덕 구성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전과 대덕특구 내 접점을 찾기 위해 과학계 현장을 분주히 움직인 문 신임 국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것. 한 연구원은 "과학계 현장 분위기를 잘 아는 분이 새로운 역할을 맡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창용 신임 국장은 "대덕특구가 있음으로써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 대전과 대덕의 공동 발전을 이뤄내고 싶다"며 "대덕 구성원들이 지역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학 정책에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무원들도 현장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대덕을 발전시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개편에 따라 시행된 이번 인사이동은 113명이다. 대전시는 내년 인사 개편에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국·과장 인사를 사전 예고하고, 다음 주중으로 5급 이하 인사도 국·과장의 인사제청을 거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대전시 국·과장급 승진·전보 인사 사전 예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