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임기 시작해 사업 종료 시까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을 이끌 수장에 권면 前 핵융합연 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종료시까지다. 사업종료는 오는 2021년 연말로 예정돼 있다.  

권면 신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사진=IBS 제공>
권면 신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사진=IBS 제공>
IBS(원장 김두철)는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이하 중이온가속기사업단)에 권면 前 핵융합연 소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면 신임 단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핵융합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오크리지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 포항가속기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운영사업단장과 선임단장을 수행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3대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한 뒤 현재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권 단장은 포항방사광가속기, KSTAR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등 프로젝트에 장기간 참여해 온 대형 과학시설 구축 전문가이다.

IBS 관계자는 "연구소 소장직을 역임한 만큼 조직 운영 경험 등 대내외 소통 역량도 충분히 갖췄을 것"이라면서 "가속기 관련 전문지식과 풍부한 대형 프로젝트 운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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