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 교류 협약체결
기술이전기관 공동설립, 교육훈련센터, 기업진출 오피스 등 과학기술과 교육 협력 내용
박찬종 원장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를 방문해 후세인 알 마무디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장과 만나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세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UAE 샤르자 국왕과 '술탄 빈 사이드 알 만수리' UAE 연방 경제부장관도 자리했다.
두바이에 인접한 샤르자는 7개 도시국가로 구성된 UAE 연방국가 중 하나로,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이어 3번째로 큰 지역이다.
박 원장은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참석하고, 부대 행사인 국가별 소개를 통해 대전을 알렸다. 그는 샤르자 주요 정부인사와 투자자에게 대전시와 샤르자의 지정학적 유사성과 과학기술과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두 도시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대전시가 샤르자의 도시 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기관(TLO) 공동설립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교육훈련 센터, 기술기업 진출 등을 망라하는 협력계획을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두 기관의 협약체결로 대전시와 샤르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는 한편, 향후 자매도시 결연과 세계과학도시(WTA) 가입 유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진흥원의 이번 샤르자 방문은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전시회'에서 박 원장이 샤르자 왕자를 만나 업무 협의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샤르자 국왕의 초청을 받아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철 기자
bravodv@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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