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 교류 협약체결
기술이전기관 공동설립, 교육훈련센터, 기업진출 오피스 등 과학기술과 교육 협력 내용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 MOU 현장 <사진=진흥원 제공>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 MOU 현장 <사진=진흥원 제공>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이하 진흥원)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과 과학기술혁신·대학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박찬종 원장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를 방문해 후세인 알 마무디 샤르자 연구기술개발혁신청장과 만나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세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UAE 샤르자 국왕과 '술탄 빈 사이드 알 만수리' UAE 연방 경제부장관도 자리했다.

두바이에 인접한 샤르자는 7개 도시국가로 구성된 UAE 연방국가 중 하나로,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이어 3번째로 큰 지역이다.

박 원장은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참석하고, 부대 행사인 국가별 소개를 통해 대전을 알렸다. 그는 샤르자 주요 정부인사와 투자자에게 대전시와 샤르자의 지정학적 유사성과 과학기술과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두 도시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대전시가 샤르자의 도시 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기관(TLO) 공동설립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교육훈련 센터, 기술기업 진출 등을 망라하는 협력계획을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두 기관의 협약체결로 대전시와 샤르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는 한편, 향후 자매도시 결연과 세계과학도시(WTA) 가입 유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진흥원의 이번 샤르자 방문은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전시회'에서 박 원장이 샤르자 왕자를 만나 업무 협의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샤르자 국왕의 초청을 받아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마련된 대전시 부스 <사진=진흥원 제공>
'2018 샤르자 FDI 포럼'에 마련된 대전시 부스 <사진=진흥원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