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2년간 임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은 김교윤 박사가 제23대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선출된 김교윤 원자력연 박사.<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선출된 김교윤 원자력연 박사.<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김교윤 신임 차기 학회장은 지난 22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됐다. 임가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작해 2년이다. 

김교윤 신임 차기 학회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원자력연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차기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2020년 세계적 방사선 분야 석학 2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IRPA)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라며 "학회장으로서 정부와 산·학·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사선의 의료·산업 이용 증진, 합리적 방사선 규제 개선,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 국제 위상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지난 1975년 방사선 안전·방호에 관한 학문 발전과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학회는 국내 방사선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로 방사선 전문가 1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라돈 침대 전문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생활 주변 방사선 문제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대응책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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