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납세자축제' 내달 3일 서울서 개최
한국납세자연합회, 한국세무학회 등 4개 기관 공동주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기업에 '납세대상(納稅大賞)'이 수여된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한국세무학회, 한국조세정책학회, 조세일보와 '제1회 납세자축제'를 다음 달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 납세자축제'의 납세대상은 납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며,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재무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에 따른 혜택도 없지만, 상업적인 부담 또한 없는 순수한 의미의 '명예대상'이 납세자단체와 학회, 조세일보 공동명의로 수여된다. 

수상기업은 심사위원회가 ▲최근 3년간 납부한 법인세 합산 ▲2018년 법인세 중간예납 유효세율이 일정 수준 이상 ▲업종별 납세액 상위 10% 이내 ▲특별세무조사 등 추징액이 아닌 자진납세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선정했다. 

납세 내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수상에서 제외했다. 개인 고액납세자는 검증이 쉽지 않다는 측면을 고려해 제외했다. 

박재환 중앙대 교수가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고영우 경기대 교수, 조형태 홍익대 교수, 김진영 조세일보 경제부장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한편, 납세자축제는 순수 민간 행사로 매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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