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교수의 법적 지위 보장 등 연구환경 개선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젊은 과학자들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담은 과학기술 정책 제안서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한국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젊은 과학자를 위한 R&D 정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차세대리포트 2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리포트'는 미래 과학기술정책,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표하는 Y-KAST 회원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담은 정책제안서다. 제안서는 정책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정책 실마리를 제공하고 과학기술계에서 소통과 공감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차세대리포트는 상·하로 각각 발행했으며, 박사후연구원 그룹과 신진연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제안을 담고 있다.

상편은 '청년 과학자들에게 하늘의 별을 따주자'를 부제로 ▲박사후연구원 지원의 양적 확대 ▲장기 지원제도 마련 ▲기관이 아닌 사람에게 펠로우십 부여 ▲박사후연구원의 연수 기간 제한 ▲고등교육법과 시행령 개선을 통한 연구교수의 법적 지위 보장 ▲각 연구 특성에 맞는 평가 기준 및 시스템 도입 등 구체적인 제안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하편은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려면'을 부제로 ▲신임 교원의 연구 환경 조기 구축을 위한 정부-대학의 매칭펀드 지원 ▲신진연구자 1인당 연구비 확대 ▲우수 젊은 과학자를 위한 파격적 지원 ▲도전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철 원장은 "젊은 과학자들의 생각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 특히 더 중요하다"며 "Y-KAST를 중심으로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된 제안서 600부는 관련 정부 부처, 연구기관, 대학, 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림원 홈페이지에서는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한국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젊은 과학자를 위한 R&D 정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차세대리포트 2권을 발간했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한국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젊은 과학자를 위한 R&D 정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차세대리포트 2권을 발간했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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