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공간 '최초 8K 영상' 공개···기존대비 4배 이상 해상도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발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NASA(미국항공우주국)와 ESA(유럽우주국)는 국제우주정거장 발사 20주년을 맞이해 우주공간을 촬영한 '8K UHD(Ultra High Definition)' 고화질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가운데 하나는 국제우주정거장 건설이다.
지난 1998년 11월 20일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 전체 구조물 가운데 일부분인 '자랴 모듈'을 발사했다. 이후 즈베즈다 모듈, 유니티 모듈, 태양전지판, 데스티니 모듈, 로봇 팔 등이 발사되면서 조립됐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축구장 크기로 고도 300~400km의 지구궤도에 있다.
이번 영상은 기존에 공개한 영상대비 4배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국제우주정거장의 다양한 실험과 시설 등의 생생한 우주공간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의 실시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생중계 화면이 검은색이면 지구의 밤이 촬영되는 것이며, 텍스트 화면이면 잠시 통신이 중단된 것이다. 24시간 지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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