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 ICC 호텔서 '나노융합 실증지원사업 BIZ 포럼' 열려···참여 기업 성과 교류

 

나노기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자동차 모델이 행사객을 맞이했다. <사진=윤병철 기자>
나노기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자동차 모델이 행사객을 맞이했다. <사진=윤병철 기자>
나노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나노융합 실증지원사업 BIZ 포럼'이 7일 대전 ICC호텔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실증지원사업 활용 나노융합 R&BD 촉진사업(이하 실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노산업의 역할을 재조망하고 수요 기업 간 사업화 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전국 100여개 나노기업 대표와 주요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사례 공유와 80여점의 우수제품 전시 관람, 나노융합 협력 미팅 등을 함께 했다.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엔앤비와 피코팩 등 4개 기업대표는 사업 지원을 통한 상용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배희경 티오이십일 소장은 나노 안전규제에 대한 기업 대응 방안을, 김희연 나노종합기술원 부장은 스마트센서 최신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정칠희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이사장은 "대전에는 우수한 기술력의 기업이 시제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에 애로가 있었다"며 '대전 실증지원사업' 등 대전시 지원으로 나노융합산업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과학기술 역량이 큰 대전이 직접 대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어떤가"라며 "나노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시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의 협력 성과가 상당하다"며 "기술원에 200억원이 넘는 최신 멤스(MEMS) 장비가 도입됐는데, 이를 사용하려는 전국 나노기업이 대전에 몰리고 지역산업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사업화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실증지원사업을 시작해 수요기업 1400건과 199건의 공동개발협약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대전 실증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지역 나노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매년 20억원씩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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