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4개 단체 대표단 투표로 당선···2021년까지 역할

아시아한림원 회장에 '김유항 인하대 명예교수'가 재선임됐다.<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아시아한림원 회장에 '김유항 인하대 명예교수'가 재선임됐다.<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김유항 인하대 명예교수(과기한림원 종신회원)가 아시아 최대 과학기술단체인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회장으로 재선됐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는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제4회 AASSA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선거 등을 실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 동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김유항 교수가 회장직에 재선됐다. 2021년 10월까지 3년 임기 동안 아시아 과학기술계 목소리를 대표할 예정이다.

김유항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과학기술 정책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아시아 각국의 정보 교환과 협력을 토대로 공동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2년 출범한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는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의 과학기술한림원·학회 연합으로 현재 30개국 34개 단체가 가입해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총회에서는 사무국 운영기관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 기존 운영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2024년까지 사무국을 맡기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