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과방위 국회의원,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보안 서비스 도입 필요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가 최근 3년간 3000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김성수 국회의원실 제공>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가 최근 3년간 3000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김성수 국회의원실 제공>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가 최근 3년간 3000여원에 이르며 피해 경험률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이 2014년 2291건에서 2017년 315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2015년 902억원, 2016년 1097억원, 2017년 1022억원으로 최근 3년간 피해액이 3021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해킹의 주요 타겟이 되거나 악성코드 유포와 경유지로 이용되는 등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8년부터 서버, 네트워트 등 ICT 시설을 운영중인 180개 중소기업 대상 고수준의 보안 컨설팅과 조치지원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지원 중이다. 하지만 영세 중소기업은 보호대책을 적용한 지원이 없다.

또 중소기업의 78%가 지역에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의 88.5%, 일자리 96.5%, 매출 95.3%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기업도 수도권에 편중됐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의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조사건의 97%(390건 중 381건)가 영세 중소기업으로 이중 홈페이지 해킹이 65%, 랜섬웨어가 17%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안 컨설팅만으로 보호대책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규모 지역 영세기업의 경우 비용이 저렴하고 보안관리가 용이한 클라우드서비스기반 보안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